[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홈앤쇼핑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협력사 지원에 나섰다.
홈앤쇼핑은 오는 27일 중소협력사에 100억원 규모로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2000여개 중소협력사로 100억원 이상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당초 지급일인 2월 7일에서 1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상품 판매대금 조기 지급은 설 연휴 전 해당 기간 예상 정산대금을 사전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중소협력사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홈앤쇼핑은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업계 최단 수준으로 단축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지급시기를 정산 마감 후 기존 4영업일에서 하루 더 단축해 3영업일이면 판매대금을 정산 받을 수 있다. 이는 업계 평균 대비 최소 2일에서 최대 7일 빠른 수준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중소기업이 힘들어 한다”며 “중소협력사가 조기 지급되는 판매대금으로 원활하게 기업활동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