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독(002390)은 새로운 당뇨치료제 ‘테넬리아’를 국내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테넬리아는 일본 미쯔비시다나베가 개발한 제품으로 한독이 국내 생산과 마케팅·영업을 담당한다.
| 한독 당뇨약 ‘테넬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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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넬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DPP-4’ 억제계열 약물로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면서 기존 제품에 비해 저혈당, 체중증가와 같은 부작용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에 따르면 테넬리아는 기존 DPP-4 억제제 중 가장 높은 목표 혈당 도달률을 보였고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강력하게 조절한다. 모든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과 용량 조절 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테넬리아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목표 혈당 도달률과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가 입증됐다. 테넬리아 20mg을 24주간 단독 투여한 결과, 당뇨병 환자의 69.4%가 목표 혈당(HbA1c<7.0%)에 도달했다. 당화혈색소(HbA1c)는 약물 투여 전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테넬리아의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와 한독이 아마릴을 성공시킨 경험으로 DPP-4 억제제 중 7번째 출시되는 테넬리아를 ‘럭키 세븐 제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테넬리아 단일제에 이어 메트포민과 결합한 복합제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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