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해를 넘겨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614명을 대상으로 ‘해를 넘겨 나이를 먹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87.6%가 ‘부담된다’라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의 응답률이 92.5%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이상’(88.4%), ‘30대’(88.3%), ‘20대’(82.7%) 순이었다.
이밖에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을 때’(37.3%), ‘남들에 비해 늦깎이 인생 같을 때’(27.5%), ‘벌써 나이가 그렇게 됐냐는 말을 들을 때’(25.7%), ‘외모가 예전 같지 않게 느껴질 때’(22.6%), ‘결혼적령기를 넘긴다며 눈치를 줄 때’(18.7%), ‘일찍 퇴직하는 선배나 동료들을 볼 때’(11.6%), ‘주위에 어린 후배들이 치고 올라올 때’(11.1%), ‘모임에서 내가 제일 연장자일 때’(10.3%) 등의 답변이 있었다.
나이를 먹는 것에 부담이 들기 시작하는 나이는 평균 33세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의 경우 평균 29.9세, 남성은 34.7세로 여성이 먼저 부담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 적령기를 넘기는 것으로 인해 주위로부터 눈치를 받고 있다는 응답도 45.3%였다.
결혼에 대한 눈치를 주는 사람은 단연 ‘부모님’(72.5%,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친척’(42.6%), ‘회사 지인’(38.7%), ‘부모님 지인’(24.5%), ‘이웃’(12.8%), ‘형제/자매’(12.6%)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