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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통해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과 대책을 전방위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경제지표에 대한 정부의 전망치도 공개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청문회에서 “내년에도 경제가 쉽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정책을 수정·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청은 오는 20일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는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지난 3월30일부터 4월17일까지 전국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면접 또는 인터넷 조사를 한 것이다. 가구별 자산·부채·소득·지출·원리금 상환액 등을 조사한 것으로, 소득 양극화 수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통계다.
앞서 발표된 지난해 지표는 좋지 않았다. 빈부격차는 더 심해졌고 가계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졌기 때문이다.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작년 3월 기준)’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자산은 3억8164만원, 평균부채는 7022만원,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3억1142만원이었다. 특히 가구당 평균부채가 역대 최초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3대 분배지표인 지니계수, 소득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모두 악화했다. 지니계수는 0.357로 전년보다 0.003 높아졌다. 소득 5분위 배율은 7.06배로 전년보다 0.05배 포인트, 상대적 빈곤율은 17.9%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가구주와 배우자의 노후 준비상황이 잘 돼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9.3%에 불과했다. 이 같은 지표가 이번에 개선됐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홍남기 부총리는 17일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 18일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이호승 1차관은 20일 차관회의에, 구윤철 2차관은 17일 차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지난 14일 임명된 이 차관과 구 차관의 첫 차관회의 일정이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DI 주간계획이다.
주간 주요일정
△17일(월)
10:00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홍남기 경제부총리, 청와대)
14:00 차관회의(구윤철 2차관, 정부서울청사)
△18일(화)
10:00 국무회의(주재)(부총리, 서울청사)
10:30 차관회의(이호승 1차관, 서울청사)
주간 보도계획
△17일(월)
12:00 2018 대한민국 경제교육상 시상식 개최
12:00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
12:00 2017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14:00 KDI, 혁신과 포용의 새로운 모색 국제포럼 개최
△18일(화)
12:00 2017년 중장년층행정통계
12:00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 개편결과
△19일(수)
10:00 기획재정부 국제입찰 대상금액 변경 고시
12:00 2018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12:00 2018 북한의 주요통계지표 발간
△20일(목)
09:30 KDI-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 평가기준 개선 공청회(12.20) 개최
12:00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12:00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주요내용과 시사점
△21일(금)
10:00 2018년도 11월 담배시장 동향
12:00 2017년 지역소득(잠정)
12:00 2018년 가을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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