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폐렴증세로 음압실행…"4명중 3명 태극기부대"

  • 등록 2020-08-25 오전 8:00:36

    수정 2020-08-25 오후 6:35:3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광복절 집회 참여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이 폐렴 증세로 음압병동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근황을 전했다. 차씨는 “제가 폐렴 증세가 있어서 이곳 안산에서 병원으로 옮긴다고 한다”며 “방금 전화로 통보 왔다”고 설명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차씨는 이후 이천의료원으로 이동하고 음압실에 들어와 있다는 소식까지도 전했다.

차씨는 25일에는 음압실에 입원한 소감도 전했다. 차씨는 “이곳 이천의료원 병실은 먼저 있었던 안산 중소벤처수련원보다 시설이 안좋다”며 “음압병실이라는데 병이 밖으로 못새어 나가게 하는 게 목적인지라 환자한텐 1도 도움 안된다”는 아리송한 말도 했다.

차씨는 음압실 생활에 대한 불만을 이어갔다. 차씨는 “방이 귀해서인지 한 방을 4명이 함께 사용한다”며 “슬리퍼도 제공되지 않고 자가진단키트도 원시적”이라고 적었다.

차씨는 “참고로 이곳 환자 4명 중 저를 포함해 3명이 태극기 부대”라며 병실 동정도 전했다.

차씨는 이처럼 입원 이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병실 상황을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24일에는 “아침에 일어나는데 어디서 몸노동하고 들어온 기분”이라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차씨는 미래통합당에 대한 비방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차씨는 “미통당 속셈은 태극기 세력을 쫓아내고 중도층을 잡아서 세를 불리는 것”이라며 “중간에 원조 중도 안철수가 슬쩍 끼어들어 진중권의 손을 잡고 완전한 중도정당, 기회주의 정당의 독자화를 시도한다”고 주장했다.

차씨는 “제 추측에 소위 중도증이라는 유권자들이 미통당 안가고 안철수한테 갈 것”이라며 “미통당의 우왕좌왕이 심해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차씨는 “동지는 쫓아내고 근본없는 양아치한테 안방 내주더니, 자유우파도 큰 그림을 그려야한다”며 거듭 통합당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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