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해 '2960선'…외국인 저가 매수 유입

개인 홀로 '팔자'…대부분 업종 상승
시총 상위株, 대부분 상승…셀트리온 3%↑ 강세
  • 등록 2021-11-09 오전 9:23:27

    수정 2021-11-09 오전 9:23:49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9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코스피 현선물을 모두 대거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2900포인트대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전 거래일 대비 9.23포인트(0.31%) 오른 2969.4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9% 상승하며 사상 최초로 47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은 0.07%, 러셀2000은 0.23%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조달러 인프라 투자 가결 소식으로 경기민감, 친환경 관련주들 위주로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14분께 원·달러 환율은 1179.9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 중이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 정보가 1200원보다 높은 수준에 표시됐으나 이는 단순 오류라고 전해진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코스피 2900대와 환율 1200원대에서 저가 매수를 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인 각각 419억원, 127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지수 선물을 3676억원 순매수 중으로 이에 금융투자의 매수차익거래를 유발하고 있다. 기관의 한 축인 금융투자는 96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70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비차익이 92억원, 차익이 157억원 각각 순매수로 전체 2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 업종이 골고루 상승하고 있다. 은행과 기계가 2%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의약품, 금융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증권, 건설업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24% 하락 중이다. 섬유·의복도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005930)기아(000270)는 각각 약보합세다. 나머지는 1% 안팎 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 굳은 탕웨이..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