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9% 상승하며 사상 최초로 47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은 0.07%, 러셀2000은 0.23%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조달러 인프라 투자 가결 소식으로 경기민감, 친환경 관련주들 위주로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14분께 원·달러 환율은 1179.9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 중이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 정보가 1200원보다 높은 수준에 표시됐으나 이는 단순 오류라고 전해진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코스피 2900대와 환율 1200원대에서 저가 매수를 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005930)와 기아(000270)는 각각 약보합세다. 나머지는 1% 안팎 상승률을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3% 가까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