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달 `테트리스` 누적이용자 320만 돌파

고스톱 제치고 한게임내 1위 차지
  • 등록 2008-11-24 오전 10:22:58

    수정 2008-11-24 오전 10:22:58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온라인버전으로 선보인 `테트리스`가 오픈 한달만에 누적 이용자수 320만명을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NHN(035420)은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테트리스`가 오픈 한달 만에 누적게임 이용자수가 320만명을, 일일 이용자수 5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테트리스는 오픈일인 지난달 23일, 15시간 만에 이용자 수 21만9000명을 기록해 하루 동안 34만명이 게임을 즐겼다. 이후 한게임 신규 회원 가입자수가 165% 증가하고, 전체 동시접속자 수도 20% 이상 늘어나는 등 테트리스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테트리스는 이달 21일 자정 기준 인당 평균 플레이 시간이 66.53분으로 게임 내 체류시간이 한 시간을 넘어서며 일반 캐주얼 게임에 비해 높은 몰입도를 보이고 있다.

테트리스는 한게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고스톱 게임을 제치고 1위로 등극하면서 중장년층으로 사용자층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서현승 NHN 캐주얼게임 사업부장은 "최근 몇 년간 흥행 게임의 부재로 침체기라는 우려를 낳았던 한국 게임산업에 테트리스와 신작 게임들이 다시 붐업을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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