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중동 통신 시장 공략 나섰다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S(006260)그룹 계열사 LS전선이 중동 통신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LS전선은 17일 아랍에미리트 IT 기업인 알 리야미 테크놀로지스(Al Reyami Technologies)와 통합배선시스템 솔루션 브랜드 `심플`의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통합배선시스템은 사무자동화를 적용한 인텔리전트 빌딩,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에 독립적으로 설치· 운영돼 오던 음성· 데이터· 보안 등 각종 데이터 배선을 하나로 통합하는 시스템이다.

LS전선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10G(기가)용 통합배선시스템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었다.

이해승 LS전선 해외통신영업담당은 "이번 계약은 중동 데이터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라며 "LS전선이 보유한 통신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