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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면 행복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나눔 행사는 조동민 협회장의 의지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그간 협회는 호텔을 빌려 송년회를 열었지만, 올해 취임한 조 회장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송년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이 소비자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곳인 만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과 함께 연말을 보내자는 취지다.
봉사활동도 다양한 업종이 모여있는 프랜차이즈협회의 특성을 살린다. 먹을거리를 다루는 브랜드들은 먹을거리를 나누고, 손뜨개 전문 브랜드는 손뜨개질을 가르쳐준다. 미용 프랜차이즈는 머리를 깎아주고, 세탁 브랜드는 빨래를 수거해 세탁을 해 준다. 사진을 찍어 주는 브랜드도 있고, 물티슈 같은 소모품을 기부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조 회장은 “소외층을 보듬고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나눔에 많은 회원사들이 십시일반 참여해 준 데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