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대부분 휴장했지만 브라질과 러시아는 국제유가 안정 속에 상승했고 아르헨티나는 개혁 지연 우려로 부진했다”며 “오늘 한국 증시는 브라질, 러시아 상승에 힘입어 우호적인 영향을 받고 배당 기준일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주식시장은 3거래일 남아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올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28일은 배당락이 있는 날이다. 그는 “26일 현재 코스피200 배당수익률은 1.82%로 전망하고 있다”며 “삼성전자(005930)의 배당이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나고 은행·정유화학 등도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감안하면 배당 수익률은 전년도(1.72%)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한국 증시는 상승 탄력을 입는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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