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기준일 효과…韓 증시 긍정적 영향”

배당수익률 증가, 브라질·러시아 증시 우호적
  • 등록 2016-12-27 오전 8:22:37

    수정 2016-12-27 오전 8:22:3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주요 글로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배당 매수세와 신흥국 증시 상승세가 긍정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7일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대부분 휴장했지만 브라질과 러시아는 국제유가 안정 속에 상승했고 아르헨티나는 개혁 지연 우려로 부진했다”며 “오늘 한국 증시는 브라질, 러시아 상승에 힘입어 우호적인 영향을 받고 배당 기준일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주식시장은 3거래일 남아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올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28일은 배당락이 있는 날이다. 그는 “26일 현재 코스피200 배당수익률은 1.82%로 전망하고 있다”며 “삼성전자(005930)의 배당이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나고 은행·정유화학 등도 전년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감안하면 배당 수익률은 전년도(1.72%)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한국 증시는 상승 탄력을 입는다는 계산이다.

달러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약보합권 등락했다.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등 상품 환율이 강세를 보이며 소폭 약세를 보였다. 구로다 일본은행(BOJ) 총재는 엔화 가치의 상승세는 상당 부분 조정됐고 내년 디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 BOJ 통화정책회의 기자회견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서 연구원은 “MSCI 한국지수와 CME 야간선물은 휴장이었고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01.50원으로 마감했다”며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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