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前 남편 조용제, 강용석에 승소…"가정 산산조각 났다"

  • 등록 2018-02-02 오전 8:51:35

    수정 2018-02-02 오전 8:51:35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도도맘’ 김미나 씨의 전 남편 조용제 씨가 김미나 씨와 불륜스캔들에 휩싸였던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불륜 행위로 인한 혼인파탄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해 4000만원 위자료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4000만원 위자료 판결은 재판부가 상대의 책임을 매우 위중하게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 씨는 “승소를 했지만 법정에서 아이 엄마와 상대의 불륜 행위를 떠올리며 증언해야 했다”며 “쓰디쓴 가슴을 부여잡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가정이 산산조각 났다”며 “애들 엄마와는 헤어졌고, 아이들은 제가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참고 참았던 말을 상대에 하고 싶다.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014년 강용석 변호사와 김미나 씨는 홍콩의 한 호텔에서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

조 씨는 강 변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강 변호사는 조 씨와 조 씨의 법률대리인 변호사, 자신의 불륜설을 제기한 매체와 악플러 200여명을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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