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스마트폰 정조준..SW 기업으로 도약"

보안에서 SW로 사업 확장..일자리 창출
"공격적 M&A로 IT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 등록 2010-01-07 오전 9:04:37

    수정 2010-01-07 오전 9:04:37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스마트폰 대중화에 발맞춰 사업 모델을 기존 정보보안에서 소프트웨어(SW)로 확장한다. 또 공격적 인수합병(M&A)을 진행, 올해를 성장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올해에는 `선택과 집중`을 경영 키워드로 한 공격적 경영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관련 산업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며, 그 중심에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IT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사업 모델을 기존 정보보안 위주에서 소프트웨어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장하면서 자연히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시작할 계획이며, 그 대상은 보안이나 IT,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수합병을 위해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자금 규모는 1000억 원 정도"라고 소개하고 "공격적 경영을 통해 오는 2012년까지 1200억 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마트폰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인맥관리),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임원진을 강화한 바 있다. 영업조직을 안정화하고 기술지원 체계를 정립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안철수연구소가 창립 15주년을 맞고 내년에는 판교사옥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고 소개하고 "지난해 이룬 조직 안정화와 정보보안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고객과 시장에 거는 기대에 힘입어 확실한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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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硏, 조직 개편으로 글로벌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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