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국민라면' 입증..전국 모든 지역서 1위 등극

짜파게띠 '모디슈머' 열풍 2위 굳혀..너구리도 선전
'덜 매운' 삼양라면, 전라도 지역 강세 이어가
  • 등록 2013-09-15 오후 12:10:04

    수정 2013-09-15 오후 6:53:1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농심 신라면이 전국 모든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으로 등극했다.

농심(004370)은 올 1~7월까지 AC닐슨 라면매출액 자료(4사 기준)를 바탕으로 ‘2013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신라면은 전국 각 지역 라면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신라면은 전국 평균 14.9%의 점유율로, 7.6%로 2위에 오른 짜파게티보다 2배 가량 앞서며 1위에 올랐다.

2013년 전국 라면 지도.
특히 신라면은 충청지역(충남·충북)에서는 20%를 넘기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안성탕면에 내줬던 경남 지역의 1위 자리도 다시 가져왔다. 경남 지역에서는 지난해 안성탕면이 12.3%로, 신라면 11.6%를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신라면 12.4%, 안성탕면 12.3%로 근소한 차로 1위 자리가 바뀌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신라면에 신라면블랙이 합세함으로써 신(辛) 브랜드파워가 동반 상승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신라면은 1986년 출시되자마자 얼큰한 매운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는 브랜드다. ‘맵다’는 속성을 심플하게 표현한 브랜드 네이밍과 붉은색, 검은색으로 구성한 강렬한 패키지 디자인도 기존의 라면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전국 라면 순위 및 신라면 선호지역 순위 (출저=AC닐슨, 1~7월)
‘모디슈머’ 열풍에 힘입어 판매가 급상승한 짜파게티는 지난해 5.9%의 시장점유율을 올해 7.5%로 끌어올리며 안성탕면을 누르고 2위에 올라섰다.

이는 지역별 판매순위에도 영향을 끼쳐 충남과 강원, 전북에서 한 단계씩 상승해 2위를 차지했다. 서울, 경기, 충북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짜파게티의 파트너 너구리도 서울과 경기, 충북, 충남, 강원 지역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양라면은 전국적으로 4.9%의 점유율을 보이며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남지역에서는 10.8%로 2위를 기록했다. 전북에서도 7.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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