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27명, 새벽 1시 심야 목욕탕에 모여...

  • 등록 2014-06-21 오후 4:46:42

    수정 2014-06-21 오후 8:51:17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심야시간을 이용해 목욕탕에서 원정 도박한 혼성 도박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합천경찰서는 목욕탕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A(남.50)씨 등 27명(남 7명, 여 20명)을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속칭 ‘아도사끼’라는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이들은 합천군 초계중앙로 목욕탕 2층 남탕에서 4000여 만원의 판돈을 걸고 10차례에 걸쳐 아도사끼 도박판을 벌이고 있었다.

조사 결과 일당은 합천, 대구, 남원, 의령, 김천, 부산 등 각지를 돌아다니며 심야시간을 이용해 도박판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도박 개장자와 상습 도박자 등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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