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벌써 3주째, 휘발유·경유 값 연중 최고치

  • 등록 2018-07-21 오전 9:52:39

    수정 2018-07-21 오전 9:52:39

1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표시된 유가정보.(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600원대에서 안정화됐던 국내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소폭 오름세를 이었다. 인상폭이 크진 않지만 고공행진을 잇는 모습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유 모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분간 큰 폭의 인상, 인하가 없는 보합세가 전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상승한 리터당 1611.6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오른 1412.6원을 기록했다. 등유는 1.6원 오른 942.7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원 오른 1588.8원, 경유는 자가상표가 1.5원 상승한 1389.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사 가운데에는 SK에너지가 휘발유 판매가격 1628.4원, 경유 1429.2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1603.3원, 경유 1404.3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으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상승한 1696.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2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4원 오른 1587.1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9.6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내 기름값은 당분간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OPEC 등 산유국과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로 하락했으며, IEA의 OPEC 잉여생산능력 감소 전망 등의 상승요인이 하락폭을 제한했다”며 “국제유가의 수급전망이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제품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정유사들이 주로 수입해 사용하는 두바이유 국제가격은 5월 이후 70달러선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으며, 7월 셋째주 배럴당 70.9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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