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중절모를 쓴 신사들이 렌즈 앞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찍은 흑백사진이 지금으로부터 105년 전에 찍힌 1909년 사진으로 밝혀졌다고 미국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매체인 ‘엘리트 데일리’가 전했다.
[105년 전 셀카 실물사진 보기1]
[105년 전 셀카 실물사진 보기2]
105년 전 셀카는 2012년 미국의 한 사진작가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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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부의 모습이 담긴 105년 전 셀카를 공개한 사진작가 역시 2010년 은퇴 전까지 왕성하게 활동한 인물이다.
105년 전 셀카가 특별히 주목받는 이유는 본인들 스스로가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는 데 있다.
두 사람이 각각 양 옆에 선 가운데 한명이 왼손으로 카메라를 붙잡고 반대편 사람은 오른손으로 큰 카메라를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촬영됐다고 소개돼 있다.
요즘에는 흔한 일이지만 105년 전에는 쉽게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자기 모습 담기 사진촬영으로 받아들여진다.
105년 전 셀카는 요즘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셀피’의 문서화된 최초 사진으로 언급되고 있다.
반면 비공식적인 역사상 첫 셀카는 네덜란드 출신 미국 사진작가가 1839년 10월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촬영한 사진이 꼽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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