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 韓 유별난 커피 사랑 '이것' 때문

  • 등록 2014-10-22 오전 8:29:54

    수정 2014-10-22 오후 4:13:4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한국인의 남다른 커피 사랑이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치로 증명됐다.

21일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생두와 원두 등 커피 수입중량은 9만937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3693톤)보다 18.7% 늘었다.

올해 커피 수입중량은 1990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됐던 2011년 1∼9월(9만2040톤)의 기록을 앞지르고 있어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한국의 커피 수입량을 국가별로 나눠보면 베트남으로부터 수입 규모(2만3686톤)가 가장 컸다.

뒤이어 ‘브라질(1만7566톤)과 콜롬비아(1만4043톤), 온두라스(9219톤), 페루(6782톤)’ 등의 순이었다.

한국인의 유별난 커피 사랑이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치로 증명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수년 사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격하게 확산된 여파가 결정적인 걸로 분석된다.

대도시 시내를 기준으로 2~30m가 멀다하고 커피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이 커피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덩달아 소비량도 늘어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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