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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 이후 폭락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하락세를 멈췄다.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3%로, 샬러츠빌 사태 후폭풍에 직면했던 지난달 중순의 39%에 비해 4% 포인트 올랐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최악의 지지율을 탈출한 데는 미국 대륙을 강타한 허리케인인 하비와 어마 대응 과정에서 대중에게 점수를 땄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달 초 연방부채 한도 증액절차 폐지를 놓고 야당인 민주당과 타협하며 양당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 덕분이라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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