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하락 멈췄다…"허리케인 대처 덕분에 소폭 상승"

  • 등록 2017-09-21 오전 7:39:06

    수정 2017-09-21 오전 7:39:06

19일 유엔 총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진=백악관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 이후 폭락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하락세를 멈췄다.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3%로, 샬러츠빌 사태 후폭풍에 직면했던 지난달 중순의 39%에 비해 4% 포인트 올랐다.

갤럽의 주간조사에서도 지난달 말 지지율이 35%에서 지난주 38%로 상승했고, 정치전문지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최근 내놓은 여론조사에서도 지난달 말의 최저치에서 2.5% 포인트 증가한 40%로 뛰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최악의 지지율을 탈출한 데는 미국 대륙을 강타한 허리케인인 하비와 어마 대응 과정에서 대중에게 점수를 땄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달 초 연방부채 한도 증액절차 폐지를 놓고 야당인 민주당과 타협하며 양당제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 덕분이라는 해석도 있다.

취임 8개월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는 역대 대통령들의 재임 첫해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최소한 지난 7개월 동안의 하락세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미국 플로리다의 수해현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 사진=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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