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증시, 부양책 기대 소폭↑…최악 실업난

장 막판 부양책 기대감…다우 소폭 상승
美신규 실업수당 74만건…5주만에 첫 증가
연말 전세계 부채 277조 달러 전망
  • 등록 2020-11-20 오전 8:04:22

    수정 2020-11-20 오전 8:04:2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뉴욕 증시는 장 막판 미국 정치권이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새 실직자 수는 한 달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글로벌 부채는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소 앞에 차례를 기다리는 차량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뉴욕증시, 코로나 악화에도 부양책 협상 기대


-1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1포인트(0.15%) 상승한 2만9483.23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08포인트(0.39%) 오른 3581.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11포인트(0.87%) 상승한 1만1904.71에 장을 마감.

-주요 지수는 실업 지표 부진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미국 각지에서 봉쇄 조치가 강화된 여파로 하락세로 출발. 전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또 한 번 17만 명을 넘어섰고, 총사망자는 25만 명을 상회.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식당의 실내 영업이 1~2주 내로 다시 중단될 수 있다는 경고도.

-미 정치권이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되살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8달러) 내린 41.74달러에 거래를 마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40달러) 떨어진 1861.50달러에 장을 마감.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92.31.

최악 실업난…美 경제 ‘겨울 팬데믹’ 공포

-1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4만2000건으로 전주(71만1000건) 대비 3만1000건 늘어. 이는 5주 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0만건) 보다 높아.

-팬데믹 긴급실업수당(PEUC) 청구 건수는 23만3000건 늘어난 438만건을 기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러스 급증이 미국 경제 회복을 계속 억누르고 있다”고 전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과거의 위기와 달리 지금은 실업률 측면에서 하위 20%의 경제적 고통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

IMF “재확산으로 세계경제 회복세 약화”

-외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19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가계와 기업에 새로운 제한이 가해지면서 경기 회복이 위기에 처했으며 무산될 수도 있다고 경고. IMF는 “6월 이후 세계 경제 활동이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세가 모멘텀을 잃을 수 있다는 징후. 위기는 깊고 불평등한 상처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면서 불확실성과 위험이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

-IMF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에 정책 지원을 조기에 철회하지 말 것을 촉구.

글로벌 부채 역대 최대…30경원 돌파

-국제금융협회(IIF)는 ‘부채 쓰나미의 공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현재 전 세계 부채 총액이 272조 달러(약 30경 3824조 원)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고 밝혔다고 CNBC뉴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

-올해 말에는 277조 달러(약 30경 9409조 원)까지 불어나 신기록을 다시 쓸 전망이라고 IIF는 전해.

-세계 400여개 주요 금융사들을 회원으로 둔 IIF는 연말 기준으로 글로벌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채 비율이 365%로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글로벌 부채가 급증한 것은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를 맞아 기업과 개인을 위한 재정 부양 규모를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기업들도 돈을 더 많이 빌린 것으로 나타나.

바이든 “트럼프 무책임” 일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하는 것이고 미국 국민이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그들(미국 국민)은 엄청난 무책임을 보고 있는 것이라 본다”고 답해. 이어 “그(트럼프 대통령)의 동기는 모르지만, 완전히 무책임하다고 본다”고 강조.

-바이든 당선인은 재무장관을 누구로 할지 결정을 내렸으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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