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에서 바닥 확인…내년 이익 전망치↑"

유안타증권 보고서
  • 등록 2023-11-16 오전 8:08:36

    수정 2023-11-16 오전 8:08:36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2500포인트 수준에서 바닥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이익 전망이 2024년 내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망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더불어 반등했다”며 “특히 6일 급등 후 등락 과정에서 15일 이평선의 지지력을 확인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내내 진행된 장기 하락 추세에서는 단기 급락 후 반등 시도가 있지만 첫번째 단기 반등 고점이 이후에도 저항이 되면서 15일 이평선 중심으로 등락하다 낙폭을 키웠다.

정 연구원은 “당시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이라는 계기가 있었지만 급락 후 반등이 강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6일 단기 고점이 9월 고점대비 하락 폭의 50% 이상을 회복했고 15일 이평선을 완전히 회복한 상황이라 단기 등락 후 다시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영업이익 전망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4년 내내 증가하며 내년 4분기에는 33조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내년도 3, 4분기 영업이익 실제치가 현재 전망을 크게 하회한다면 다시 2300포인트를 이탈하는 하락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코스피 흐름과 현재 이익의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하는 국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S&P500 지수도 의미 있는 반등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9월 고점대까지 폭이 얼마 남지 않았고 과매수권에 근접해 단기 상승폭은 제한적”이라며 “4500~4600포인트 수준에서 단기 고점이 나올 수 있지만 돌파된 10월 고점대가 다시 지지대로 확인되면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도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11월 들어 돌파된 8월 고점대를 이탈하고 낙폭이 커지면서 상승 추세가 중단됐고 200일 이평선도 하회하면서 장기 횡보 국면으로 회귀했다”며 “이제는 원·달러 환율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 상황”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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