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1조3800억원(10억8000만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 빌리지센터` 개발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마르와 함께 두바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나킬사가 발주한 이번 사업은 두바이 3개 인공섬 중 가장 첫번째 사업인 팜주메이라 입구에 53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47층 높이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을 비롯 쇼핑몰, 백화점, 극장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만 60만1675㎡에 달하는 대형사업으로 오는 2013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사업기획에서부터 설계검토, 기술타당성 분석, 공기산정, 예산산출 등을 지원하는 공사전 서비스인 프리콘 서비스를 통해 발주처로부터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두바이 건설 시장 역시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주처가 삼성건설의 기술력과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고 수주 배경을 설명했다.
▶ 관련기사 ◀☞(재송)30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30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다음주 회사채 1.27조 발행..삼성물산 36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