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값 잡는 `연비운전법` 이거였어?

  • 등록 2014-09-06 오전 10:28:54

    수정 2014-09-06 오전 10:28:54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꽉 막힌 고속도로 벌써부터 한숨이 새어나온다.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한 고향길이지만 거듭되는 정체구간에 짜증이 늘어가고, 이동하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길에 버려지는 기름 값이 아깝기만 하다.

지난 봄 한 매체에서는 연비 운전법을 이용해 서울에서 강원도를 2만원 대 유류비용으로 다녀오는 실험 결과를 내놔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최근 `연비 과장` 논란으로 현대자동차는 싼타페 소비자에게 최대 40만원을 보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동차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연비`동급 최고연비를 자랑하는 신차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아무리 훌륭한 연비를 가지고 있더라도 운전 습관이 좋지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연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이 바로 운전습관이기 때문인데, 중고차 사이트 카즈에서 유류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연비 운전 방법을 소개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세단 ‘아슬란’ (사진=현대차)
◇ 불필요한 짐은 덜어내자, ‘자동차 다이어트’


자동차가 가벼울수록 연료소모가 적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언젠간 필요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넣어 다니게 되는 온갖 잡동사니의 무게가 쌓이다 보면 그 무게가 상당량에 이르고, 이는 곧 내 차의 연비를 떨어트리는 주범이 된다.

따라서 지금 당장 쓰지 않은 물건들은 정리하고, 차 내부와 트렁크 안에는 꼭 필요한 물건들만 구비해놓는 것이 제대로 된 연비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연료를 가득 채우고 다니는 습관 역시 차량의 무게를 증가시켜 연비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연료탱크는 항상 절반 정도만 채우고 다니는 것이 좋다.

운전습관 개선

기름값을 줄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무엇보다 급 가속, 급 출발, 급 제동을 피하는 것이다. 열 번 정도의 급 가속은 50cc 가량의 연료를 더 소비시키고, 급 출발이나 급 제동은 1회당 10cc 정도의 휘발유를 무의미하게 소비시킨다. 이러한 운전 습관만 고쳐도 한달 연료를 약10~20% 절약할 수 있고, 더불어 사고위험까지 방지할 수 있다.

또, 10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주행시 80km로 주행할 때보다 연료소모가 20~30%가량 높아지므로 되도록 80km정도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속 시에는 RPM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하는데, RPM은 경제구간으로 불리는 1500~2500rpm 사이에서 속도를 증가 시켜주는 것이 좋다.

연비주행의 최고봉, 퓨얼컷 활용하기

퓨얼컷이란 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며 탄력이 붙었을 때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차량의 ECU가 연료를 차단시키고, 차량은 가속으로 붙은 탄력을 이용해 주행 하는 원리. 이러한 퓨얼컷 기능만 잘 활용해도 고속도로 주행 시 연료를 상당량 절감할 수 있다.

에어컨 작동은 차의 속도에 따라서

시속 60km/h 이하에서는 에어컨을 끈 상태에서 창문을 열고 주행하는 것이 좋고, 그 이상의 속도로 달릴 경우에는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켜는 것이 좋다.

저속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속페달을 깊게 밟게 돼 연료 소모가 많은 반면, 고속에서는 탄력주행이 가능해 가속페달을 쓸 일이 별로 없어 에어컨을 켜도 큰 부하가 걸리지 않고, 빠른 속도에서 창문을 열어놓을 경우 공기 저항으로 인해 에어컨을 켜는 것 만큼의 연료소모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차량의 상태는 수시로 체크

타이어의 경우, 압력이 적정공기압보다 부족하거나 높을 경우 연료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자신의 차량에 맞는 표준공기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한편 오일류와 점화 장치 또한 시기에 맞추어 교환해 주는 것이 좋은데, 특히 점화장치에 이상이 있는 경우 연료소모량이 15%이상 많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체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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