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금리 인상될듯…내년 초 지연 가능성도"

하나금융경영硏, 7월 한은 금통위 분석
  • 등록 2018-07-15 오후 12:00:00

    수정 2018-07-15 오후 12:00:0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2일 한은 본점에서 열린 금통위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5일 “기준금리 인상은 빠르면 올해 4분기(10~12월)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초까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는 당장의 인상 시사가 아니라 향후 인상 단행의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해석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은은 올해 8·10·11월 세 차례 금통위 본회의를 연다.

김 연구위원은 “이주열 한은 총재는 보호무역과 관련한 조치가 현실화 할 경우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무역정책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면서도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은 유효함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지속, 글로벌 금융시장 조정 국면 진입 등으로 변동성 확대와 함께 자금 흐름도 재편될 수 있어 선제적인 통화정책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고용과 무역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단기간 내 인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용과 물가 반등이 확인되는 4분기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이 부각되면 내년 초까지 이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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