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잘 모실 테니 정치판 오라"

  • 등록 2020-10-24 오후 1:32:53

    수정 2020-10-24 오후 1:32:53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정계진출을 종용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역시 윤석열 총장이 대권 잠룡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홍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총장을 향해 “총장직에 미련 갖지 말고 사내답게 내던지”라며 “여의도 판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대단한 정치력이다. 잘 모실 테니 정치판으로 오십시오”라고 썼다.

그는 “역대 검찰총장 중 이렇게 정치적인 검찰총장은 전무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총장과 문 정권은 이제 루비콘 강을 건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문 정권의 사람들은 더 이상 그 누구도 윤 총장과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총장직에 미련 갖지 말고 사내답게 내던지”라고 썼다.

홍 의원은 앞서 지난 23일에도 페이스북에서 윤 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대립을 언급하며 “추 장관은 이제 그만 정계 은퇴하시고 윤 총장은 사퇴하고 당당하게 정치판으로 오십시오”라고 언급했다.

24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법사위 국감은 ‘대권후보 윤석열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며 “문 대통령에서 추 장관까지 모두를 조연으로 만든 정치 블록버스터였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윤석열이라는 인물은 국민의힘을 비롯한 범 야권에 강력한 원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윤석열 쇼크는 기존 대선 잠룡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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