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빚투’ 올해만 2조 증가…신한은행, 전세자금 대출이자↑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는 전날보다 136억원 늘어난 21조2962억원을 기록. 이는 10거래일 연속 증가세로 사상 최대치. 지난해 말(19조2213억원) 대비 올해에만 2조원 이상 늘어난 것.
-한편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면서 반대매매 규모도 증가. 반대매매란 주가하락으로 담보가치가 빚을 낸 금액의 기준치 이하(통상 140%)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강제 매매하는 것을 의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수거래 계좌의 반대매매 규모가 387억원에 달해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27일 이후 12년여 만에 가장 많아.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대출이 빚투에 이용되는 것을 우려하며 주요은행에 신용대출 증가율 관리를 당부. 신한·KB국민·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31일 133조6481억원에서 지난 14일 135조5286억원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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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은 낮 12시(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이는 미국 헌법에 명문화된 사안.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첫날부터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일부 이슬람 국가 대상 입국금지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결정한 정책을 되돌리는 12건의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마스크 착용 100일 과제’, 학자금 상환 유예, 세입자 퇴거·압류 제한 확대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책도 발표할 전망.
-취임식이 열릴 워싱턴DC에서는 전투 지역을 방불케 하는 철통 경계. 시내는 상당 구역이 봉쇄, 백악관과 취임식 장소인 연방 의사당 주변 도로는 폐쇄됐고 주요 장소는 철제 펜스로 둘러싸임. 미 국방부는 취임식에 최대 2만5000명의 주 방위군 투입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져.
-이는 지난 6일 트럼프 극렬지지자의 의회난입 사태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브라질, 中코로나 백신 본격 접종…뉴욕州, 백신 직거래 요구
-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시 인근 과룰류스 국제공항에서 주지사들을 만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날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혀. 미우톤 모우랑 부통령은 올해 안에 전체 국민의 70%에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브라질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 시노백 백신. 브라질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17일(현지시간) 시노백으로부터 수입한 600만 회분 코로나 백신 등을 긴급 승인.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200만 회분을 수입할 예정.
-다만 화이자는 “보건복지부가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에 근거해 주정부 직접 판매를 허락해야만 우리가 이러한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