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가 뽑은 신랑신부측의 `결혼식 민폐행동`은?

  • 등록 2015-06-04 오전 8:26:26

    수정 2015-06-04 오전 8:26:26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지인의 결혼식에 가보면 행사의 주인공인 신랑신부측에 대해 하객들이 불만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하객들 중에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태가 적지 않다.

미혼남녀들은 지인의 결혼식과 관련하여 신랑신부측 및 하객들의 어떤 처사에 대해 불만이 가장 클까?

신랑신부측의 가장 큰 민폐로 미혼남성은 ‘(위화감을 줄 정도의) 호화로운 식장 선택’을, 미혼여성은 ‘(식사 등) 준비를 너무 허술하게 하는 것’을 꼽았다. 이어 하객들의 무례로는 남성은 ‘예식 도중에 사라지는 것’을, 여성들은 ‘치장이 너무 허술한 것’을 각각 지적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5월 28일 ∼ 이달 3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0명(남녀 각 265명)을 대상으로‘지인의 결혼식과 관련하여 신랑신부측 및 하객들의 가장 큰 민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그 결과 ‘지인의 결혼식과 관련하여 신랑신부측의 가장 큰 민폐’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0.6%는 ‘(위화감을 줄 정도의) 호화로운 식장 선택’을 꼽았고, 여성은 33.6%가 ‘(식사 등) 준비가 너무 허술할 때’를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식사 등) 준비가 너무 허술할 때’(25.3%), ‘결혼식 후 감사인사를 안함’(22.3%), ‘장황한 진행’(15.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장황한 진행’(30.2%), ‘평소 친밀하지 않은 사람 초청’(18.1%), ‘결혼식 후 감사인사를 안함’(11.3%) 등의 순이었다.

‘지인의 결혼식에서 하객들의 가장 큰 민폐’를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간에 의견은 엇갈렸다.

남성은 ‘결혼식 도중에 퇴장하는 것’(32.1%)과 ‘잡담’(29.4%)을 상위 1, 2위로 꼽았으나, 여성은 ‘너무 허술한 치장’(34.0%)과 ‘결혼식 도중에 퇴장하는 것’(29.4%) 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이후 남성은 ‘너무 허술한 치장’(21.9%)을 3위로 꼽았고, 여성은 ‘잡담’(17.7%)을 선택했다. 마지막 4위는 남녀 똑같이 ‘(술에) 만취’(남 14.0%, 여 15.8%)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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