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제재]朴대통령 "국제사회 노력 사의..北변화 바라"

"유례없는 강력 제재..국제사회와 긴밀한 연대 가속화"
  • 등록 2016-03-03 오전 8:30:00

    수정 2016-03-03 오전 8:30:00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과 관련, “북핵 폐기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이러한 결과를 도출해낸 안보리 이사국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대를 계속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대독한 ‘유엔 안보리 결의 통과 관련 메시지’를 통해 “오늘 유엔 안보리에서 유례없이 강력한 대북제재결의안이 통과된 것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원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본다”며 이처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변화의 길로 나서길 진심으로 바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보리는 2일(현지시간) 15개 이사국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달러화와 물품의 유입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등 70여년 유엔 역사에서 비(非)군사적으로는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로 평가받는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통과시켰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56일 만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이나 무역, 인적, 물적 여러 가지 분야를 아주 망라해서 제재 조치가 도입된 강력한 결의안”이라고 평가한 뒤 “결의안이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협력해 나가는 데 외교력을 집중하고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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