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숙 MBC 국장 "김정현, 큰 인물 되려나 보다" 위로

  • 등록 2019-02-26 오전 8:37:26

    수정 2019-02-26 오전 8:37:26

(사진=MBC)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황선숙 MBC 아나운서국장이 SNS 글 논란에 휩싸인 김정현 아나운서를 위로했다.

황 국장은 지난 2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9 MBC 아나운서국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김 아나운서가 SNS 글을 올린 날은) 미디어데이를 준비하면서 모든 아나운서들이 밤을 새웠던 날이었다”며 “김정현 아나운서는 새내기로 입사해서 한 번도 그런 생각을 가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 아나운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정말 큰 인물이 되려나 보다’고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선배들이 애쓰는 것을 알고 먼저 하겠다는 김정현 아나운서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경추 아나운서는 “예전 같으면 오늘 이자리에 김정현은 나오지도 못했다. 각자 개성을 표출 할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아나운서는 “많은 분께 심려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공개적 공간에 불만을 표현할 정도로 (불평과 불만과 같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날 했던 일들을 조금은 가볍고 장난스러운 투정 정도로 생각했고, 그렇게 받아들여 주실 거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 아나운서는 지난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도착 관련 뉴스특보를 진행한 후 SNS에 “새벽 1시 40분에 뉴스 특보라니. 그래도 간만에 뉴스 했다”라는 글과 함께 ‘김정은 부들부들’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후 직업의식이 결여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김 아나운서는 SNS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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