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음직스러운 붉은 빛…빛깔 좋은 영양고추

  • 등록 2008-11-13 오후 12:00:01

    수정 2008-11-13 오후 12:00:01

[조선일보 제공] 김치의 먹음직스러운 붉은 빛을 내는 고추. 고추는 경북 영양산을 최고로 친다. 이곳 고추는 껍질이 두꺼워 빻으면 가루가 많이 나고, 국물에 넣어도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영양군에서 세운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는 영양고추만으로 만든 고춧가루를 '빛깔찬' 브랜드로 판매한다.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수확 당일 말리고 포장해 저온 저장한다. 태양초도 있고, 화건초도 있다. 태양초는 햇볕에 말리고, 화건초는 쪄서 말린다. 태양초는 꼭지가 노랗고 몸통이 맑고 투명한 붉은 색이다. 화건초는 꼭지가 초록색이고 탁한 붉은 색에 표면이 매끄럽지 않다. 태양초가 더 좋고 화건초가 덜 좋은 건 아니다. 태양초는 매운맛이 나고, 화건초는 단맛이 난다. 영양학적으로는 화건초가 더 우수하다.

고춧가루 사려면|영양고추유통공사(080-680-9704, www.yyrptc.or.kr, 경북 영양군 일월면 가곡리 162-1)에 알아보면 된다. 예약하면 공장 견학도 해준다.

가는 길|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에서 나온다. 바로 우회전, 34번 국도를 탄다. 안동 시내를 지나 청송군 진보면 월전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영양이다. 4~5시간쯤 걸린다.

먹거리|영양한우도 유명하다. 영양군청 주변 '맘포식당'(054-683-2339) '실비식당'(054-683-2463) 등 고깃집 20여 곳이 몰렸다. 쇠고기 1인분(200g) 2만1000원.


볼거리|담양 소쇄원, 보길도 부용정과 함께 '한국 3대 정원'으로 꼽히는 서석지(瑞石池·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394-1)가 아름답다. 영양군 문화관광과에 미리 전화하면 안내 해설해준다. 두들마을(017-533-8154·영양군 석보면 원리리·www.dudle.co.kr)은 재령 이씨 집성촌. 전통가옥 30여 채가 남아있다. 일월산 자생화공원(054-680-6318·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394-4)은 전국 최대 규모 야생화 공원. 검마산 자연휴양림(054-682-9009·www.huyang.go.kr·영양군 수비면 신원리 산26)은 금강송이 울창하다. 어른 1000원, 청소년(만 13~16세) 600원, 어린이(만7~12세) 300원.

문의|영양군 문화관광과 (054) 680-6067, www.tour.yy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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