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건설, 분식회계 해명에도 '약세'

  • 등록 2014-02-12 오전 9:24:25

    수정 2014-02-12 오전 9:24:2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대우건설(047040)의 주가가 최근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분식회계 의혹을 해명하고 나섰음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예상 손실 규모가 커지리란 우려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17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2.30%(170원) 내린 7230원에 거래 중이다.

홍 회장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우건설 분식회계 논란에 대해 “앞으로 손실이 어디까지 발생할 수 있는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예측한 것”이라며 “손실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 발생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보고서를 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대우건설이 분식회계로 최대 1조 7000억원 규모의 부실을 감춰온 정황이 포착돼 금융감독원이 감리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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