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주요 일간지인 ‘뉴욕 데일리뉴스’는 ‘콜롬비아 리포트·HSB 뉴스’ 등 현지 매체를 인용해 올해 22세의 콜롬비아 여성이 감자를 피임도구로 썼다가 목숨을 잃을 뻔 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22세 여성은 얼마 전 남자친구를 사귀게 됐고 곧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딸의 교제사실을 안 어머니는 혹시 있을지 모를 딸의 혼전 임신을 걱정했고 확실한 피임방법이라며 생뚱맞은 감자를 추천했다.
라틴 아메리카(남미) 국가 가운데 10대 임신율이 가장 높기로 유명한 콜롬비아지만 딸은 가정을 꾸리기 전 덜컥 아이부터 생기는 걸 원치 않았고 곧 어머니의 조언을 받아들여 ‘감자 피임법’을 감행하기에 이른다.
그러고 불과 2주 뒤 여성은 복부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참다못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상태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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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고비를 넘긴 여성은 HSB 뉴스와 인터뷰에서 “엄마가 임신하기 싫으면 감자를 넣으라고 했다. 나는 그런 엄마를 믿었을 뿐”이라고 뒤늦게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