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전통시장 살리기' 함께 나섰다

인천시와 상생협약..기금 1억 전달
  • 등록 2015-01-21 오전 8:26:45

    수정 2015-01-21 오후 7:24:11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대형마트가 어려움에 빠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원 투수로 나선다.

이마트(139480),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21일 인천광역시와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을 맺고, 인천시 소재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그동안 대형마트들이 개별적으로 전통시장을 지원한 사례는 많았으나 3사가 공동으로 상생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왼쪽부터), 이승부 인천상인연합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대표,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가 21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전통시장과의 상생협약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선 협약을 통해 대형마트 3사는 재정난으로 중단 위기에 놓인 기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인천시 특산품과 먹거리를 소개해온 ‘전통시장 우수상품전시회’와 중소 상인들 간의 정보 공유를 담당하던 ‘인천상인 한마음 전진대회’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대형마트 3사는 이들 사업에 상생기금 1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을 시작하기 보다 기존 사업의 명맥을 잇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천시 역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장소 제공 등 제반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 상생 협약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대형마트 3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영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사업과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이번 협약의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개별 회사 차원을 넘어 3사가 공동으로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갑수 이마트 대표,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등 대형마트 3사 대표가 모두 참석했으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이승부 인천상인연합회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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