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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수 수색을 통해 조씨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 기기에서 여성 연예인 A씨와 B씨의 사진을 확보했다고 14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왼손의 엄지와 새끼손가락 2개를 펴고 있는 포즈를 하고 있다. 이는 조씨가 ‘박사방’의 여러 피해 여성에게 요구했던 이른바 박사방의 시그니처 포즈다.
또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조씨가 소지하고 있던 스포츠 행사 관련 종사자 3명의 성 착취 동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검찰은 조씨가 이른바 ‘박사방’을 최소 38개 운영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조씨에게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할지는 보강수사를 거쳐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