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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시는 2017년 트위터 계정을 열어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여성을 물색해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타깃으로 삼은 이유는 범행을 저지르기 쉽기 때문이라고 NHK는 보도했다. 시라이시는 트위터에 이런 감정을 드러내는 이들에게 “당신을 도와줄 것”이라고 접근해서 범행을 저질렀다.
이렇게 희생당한 피해자는 9명이고 여성이 8명이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범행 당시 15세였다. 유일한 남성 20대 피해자는 사라진 여자친구를 찾는 과정에서 시라이시와 만나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범행은 경찰이 여성 실종 사건을 조사하던 중 덜미가 잡혔다.
그러나 시라이시는 변호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라이시의 판결은 오는 12월15일 나올 예정이다.
트위터 최고 경영책임자 잭 도로시는 이를 두고 `이번 사례는 극도로 슬프다`고 썼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