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LA…시체 저장공간 확보 ‘안간힘’

美 코로나 최대 확산지 중 하나…5000명 중환자실
  • 등록 2021-01-16 오전 11:23:43

    수정 2021-01-16 오전 11:23:43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최대 확산지 중 한 곳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가 시체 저장공간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6일 연합뉴스는 CNN 방송을 인용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들이 급증하면서 시신 안치 공간이 부족해지자 LA 당국이 시체 보관소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고 보도했다.

LA 검시관실에는 약 900구의 시신이 보관돼 있다. 평시 수용력은 500구이지만, 코로나 확산에 따라 냉장 보관시설 십여 개를 추가 설치해 수용여력을 2000구까지 확보했다. 그러나 LA 검시관실은 다음주까지 트레일러 십여 개, 냉장 컨테이너 6개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LA 카운티가 속한 캘리포니아주는 이용 가능한 중환자실 병상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 2만2000여명이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는데, 그 중 5000여명 가까이가 중환자실에 있다.

아울러 LA 검시관실은 주 당국에 주 방위군 인력 파견을 요청하고 있다. 시신의 운반과 저장 작업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만 LA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고, 코로나 양성 판정 비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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