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에 3020선 회복

기관, 장 초반부터 순매수…4일 연속 '사자'
외국인도 매수 우위…개인만 '팔자'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 오름세 속 삼성전자 1%강세
경영진 지분 매각 소식 카카오페이, 3%대 약세
  • 등록 2021-12-13 오전 9:11:16

    수정 2021-12-13 오전 9:11:1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지수가 13일 3020선을 되찾으며 상승세로 장울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15.16포인트) 오른 3025.39에 거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를 주도중이다. 기관은 506억원 사자세에 나서며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도 장 초반 매수세를 확대하며 167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개인은 627억원 팔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0% 상승한 3만5970.9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5% 오른 4712.02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점을 새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3% 오른 1만5630.60을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3.39% 떨어진 18.69를 나타냈다. 20선을 다시 밑돌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음을 방증했다.

다만 물가지표는 급등하면서 시장의 다양한 해석이 오갔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8%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6.7%)를 소폭 웃돌았다. 1982년 6월(7.2%) 이후 39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올랐다. 이 때문에 오는 14~15일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더 주목 받게 됐다. 1980년대 초 수준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긴축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 제조업 등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와 금융업, 섬유의류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대다수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17%(900원)오른 7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NAVER(035420)도 각각 1.66%, 0.51%씩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소식으로 지난 8일 5%대 강세를 보였던 LG화학(051910)은 이날도 0.54% 약세를 보이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주요경영진들의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카카오페이(377300)도 3.06%(6000원) 내린 19만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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