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위안부 문제는 법적 책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해결”

  • 등록 2015-12-26 오후 12:47:20

    수정 2015-12-26 오후 12:47:20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한일 양국 외무장관이 위안부 문제 해결과 관련해 회담을 갖기로 한 것에 대해, “한일 양 정부가 합의에 연연해 또 다시 정치적 야합에 그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본 정부가 정치적, 도의적 책임뿐만 아니라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강희용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28일 만나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양국 현안을 다루기로 했다. 이번 회담이 한일수교 50년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닦아주고 한일간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부대변인은 “식민지배의 모든 법적 책임은 1965년 한일협정으로 종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으로는 양국간 과거의 상처를 한 치도 치유할 수 없다”며 “일본정부가 진정으로 사죄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면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 등의 무리한 요구는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 부대변인은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은 그 어떤 보상과 사죄로도 치유될 수 없다. 박근혜 정부는 이번에야말로 한일간 과거사의 매듭을 풀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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