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울산 가는 길 빨라진다…상주-영천 고속도로 28일 개통 

국내 최장 민자고속도로 
상주~영천 이동거리 94km로 단축, 50분대 이동 
  • 등록 2017-06-25 오전 11:00:14

    수정 2017-06-25 오후 7:07:2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달 말부터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최단 경로가 바뀌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북 상주에서 영천을 직접 연결하는 상주~영천 고속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28일 오전 12시에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주영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주~영천 간 이동거리가 119㎞에서 94㎞로 25㎞가 짧아지고 이동시간은 84분에서 54분으로 30분 단축된다. 또 연간 3681억 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5개 분기점을 통해 주변 고속도로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서울에서 울산, 포항, 부산 방면으로 가는 가장 빠른 경로를 구성하게 된다. 

5개 분기점은 낙동(중부내륙), 상주(당진영덕), 군위(중앙), 화산(익산포항), 영천(경부) 분기점이다. 이를 통해 서울~울산 이동거리는 기존보다 25km 줄어든 344km, 서울~포항은 33km 줄어든 298km, 서울~부산은 11km 줄어든 364km가 된다.

경부고속도로 구미~대구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 구간도 우회가 가능해져 교통 정체가 완화되고 6개의 나들목 설치로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군위, 의성 등의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상주~영천 고속도로는 국내 최장의 민자고속도로로 2012년 6월 착공 이후 모두 2조 616억원을 투자해 5년만에 개통하게 됐다. 휴게소 4개소와 졸음쉼터 4개소가 약 20km 간격으로 설치됐다. 또 원톨링시스템을 도입해 재정고속도로와 연계해 이용할 때에도 요금을 한번에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상주영천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보다는 1.3배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전 구간(94km) 주행 때의 통행료는 기존 고속도로를 이용(중부내륙·경부 119km, 6900원)하는 것보다 주행거리가 줄어들어 6700원(승용차 기준)으로 200원 저렴하다.

특히 주행거리 25㎞ 단축에 따른 유류비 절감과 이동시간 단축 효과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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