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진표 공개 저격.."또다른 김종인?" 이어 "최순실 재산몰수 거부자"

  • 등록 2018-08-02 오전 8:25:45

    수정 2018-08-02 오전 8:25:4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김진표 의원을 공개 저격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한 번 맞춰 보실래요?”라며 “다음 중 최순실 은닉재산 몰수 특별법 발의에 동참하지 않고 완강히 거부한 사람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보기로 민주당 당권주자인 ‘1. 김진표 2. 송영길 3. 이해찬’을 제시했다. 정답은 ‘1번 김진표’다.

사진=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트위터
그는 이날 오후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국정농단 사태를 거치면서 하나의 결과물로 최순실 은닉 재산 환수법, 특별법을 안민석 의원이 필생의 업처럼 뛰어다니고 있는데,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하나 동의했을 것이라고 알고 있다. 우리 당에서도 거부한 분들이 한 15~20분 정도 되더라. 그래서 알아보니까 현직 장관들은 이제 장관 직책상 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쨌든 대표로 나오신 분 중에는 김 의원이 이것을 거부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안 의원한테 물어보니까 (김 의원이) 직접 찾아왔다더라. ‘이것은 위헌이다’라면서 한국당과 똑같은 논리로 완강히 거부하더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또 지난 2016년 3월 김 의원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종인 체제 공천, 그 어떤 선거보다 잘했다”고 밝힌 것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또 다른 김종인 선생께서 오시려나? 난 반댈세”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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