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증시, 코로나 재확산에 하락…뉴욕 학교 폐쇄

美증시, 뉴욕 학교 폐쇄 소식에 장 막판 하락
화이자 “예방률 95%…고령층 효과 높아”
“11만4000가구 임대주택, 향후 2년간 공급”
  • 등록 2020-11-19 오전 8:04:01

    수정 2020-11-19 오전 8:54:2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뉴욕 증시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긍정적인 백신 뉴스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가, 장 막판 뉴욕시의 공립학교 폐쇄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 항공당국은 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운항 재개를 허가했다. 정부는 향후 2년간 전국 11만4000만, 수도권 7만, 서울 3만5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의 신축 매입임대, 공공 전세형 주택 등 순증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미국 뉴욕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소 앞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며 줄지어 서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재확산 우려…다우, 1.16% 하락 마감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93포인트(1.16%) 하락한 2만9438.42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74포인트(1.16%) 내린 3567.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7.74포인트(0.82%) 떨어진 1만1801.60에 장을 마감.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확산 상황에 촉각. 장 초반에는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기대로 상승 출발. 금융 중심지이자 미국 최대의 교육구인 뉴욕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립학교의 등교 수업 중단을 결정하면서 불안감. 뉴욕시는 당장 오는 19일부터 등교를 금지할 예정.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0.39달러) 오른 41.82달러에 장을 마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20달러) 내린 1873.90달러에 거래를 마쳐.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보다 0.24포인트 떨어진 92.39.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예방률 95%…“내달 사용 승인 받을듯

-18일(현지시간) CNBC와 CNN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예방 효과가 94%를 넘었다”고 밝혀.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 종식에 기여할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역사적인 8개월 여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뗀 것”이라고 의미 부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오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져. 예상대로 진행되면 올해 안에 최대 5000만회 분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두 회사의 복안. 우구어 자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로이터TV와 만나 “모든 게 잘 진행된다면 FDA가 다음달 전반기 말 혹은 후반기 초긴급 사용 승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연합(EU) 역시 다음달 후반기 중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해.

보잉 737 맥스, 1년8개월 만에 운항 재개 허가

-1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보잉 737 맥스 기종에 운항 재개 명령을 내리면서 1년8개월간의 이륙 금지 조치를 끝내. FAA는 지난 2018년 10월과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와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가 잇따라 추락해 346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나자, 운항을 전면 금지.

-현재 보잉 737 387대를 보유한 항공사는 32개국 59개사. 가장 많은 34대를 보유한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내년 봄까지 운항하지 않을 전망.

-이날 보잉 주가는 약 3.2% 하락. 금지 조치 해제에 장 초반 큰 폭 올랐지만, 차츰 반락.

미 10월 신규주택 착공 4.9%↑…코로나 사태 전 수준 회복

-미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10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4.9% 늘어난 153만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지난 2월 157만건에 거의 근접한 수치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46만건을 크게 웃돈 것.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전염병을 피해 교외의 넓은 집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폭발하면서 신규주택 착공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 지난달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2007년 이후 가장 많았음.

트럼프 캠프, 위스콘신 재검표 요청…카운티 2곳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석패 지역인 위스콘신주에서 재검표를 요청하겠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혀. 주 전체가 아닌 민주당 강세 지역 2개 카운티에서 재검표를 요구키로.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크게 우세한 밀워키, 데인 등 두 곳의 카운티에 초점을 맞춰 부분적인 재검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혀.

-캠프 측은 부분 재검표를 위해 위스콘신주 선거관리위원회에 300만 달러(한화 약 33억원)를 송금

홍남기 “10만3000가구 임대주택, 내년 상반기 전세 공급”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당면한 전세시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초단기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신규 임대용 주택 전국 4만9000만호, 수도권 2만4000호를 가급적 순증방식으로 조속히 건설·확보하고, 2021년 계획 물량 중 전국 1만9000호, 수도권 1만1000호에 대해서는 하반기를 상반기로, 2분기를 1분기로 입주 시기를 단축하겠다”고 말해.

-향후 2년간 전국 11만4000만, 수도권 7만, 서울 3만5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의 신축 매입임대, 공공 전세형 주택 등 순증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혀

-또 공공임대를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공임대 임차인이 오랫동안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거주기간을 최대 30년까지 확대하고, 중위소득 기준 확대(130→150%)를 통해 공공임대 입주계층을 일부 중산층까지 확장하며, 3~4인 가구를 위한 고품질 중형주택(전용 60~85㎡)도 신규 도입해 향후 5년간 6만3000호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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