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85포인트(1.16%) 오른 3126.0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119.70으로 전 거래일(3090.21)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발 호재성 재료(조기 테이퍼링 지연, 화이자의 백신 전면 승인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전 거래일에 이어 최근 2주간 급락세가 과도했단 인식으로 기술적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251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609억원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9억원 순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철강·금속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운송장비, 건설업, 유통업, 비금속광물, 기계, 음식료품, 운수창고, 종이·목재, 증권, 전기·전자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인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1% 상승한 3만5335.71로 마감했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5% 오른 4479.5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5% 뛴 14,942.6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장중 4489.88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