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前 남친 송자호, 진짜 나이 속인 이유…"난 2000년생"

  • 등록 2022-01-11 오전 9:12:17

    수정 2022-01-11 오전 9:32:2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이사이자 동원건설 3세로 알려진 송자호가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밝힌 가운데 송 대표가 나이를 속인 이유를 밝혔다.

(사진=송자호 인스타그램)
송 대표는 지난 10일 개최한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념 기자회견에서 만 26세가 아닌 만 21세라고 고백했다.

이날 송 대표는 “법정 생년월일은 2000년 3월 30일이다. 난 올해로 만 21세다”라며 “난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2020년 2월 피카프로젝트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했고 당시 나이는 만 20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송 대표가 기존 밝혔던 나이에 비해 5살이나 어린 나이다.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인 그는 2015년 동원건설에 입사, 2019년부터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수석 큐레이터로 임명돼 근무했고, 2020년 2월 공유경제 미술품 기업 피카프로젝트를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나이를 1995년생을 소개했다.

특히 송 대표는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약 2년 동안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와 공개 연애를 했다. 당시에도 자신의 나의를 1995년생으로 밝히면서 1998년생 박규리의 7살 연하 연인으로 소개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송 대표는 자신의 나이를 숨긴 것에 대해 “청년이 어리다는 이유로 도전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고충이었고 그래서 제 원래 나이로 활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부족함 없는 환경 속에서 자라온 저마저 청년으로 한국 사회에서 도전하는데 큰 좌절과 한계를 느꼈다. 국내의 모든 일반적인 청년은 한국사회에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얼마나 더 문턱이 높고 고충이 많을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어른들의 이권다툼과 정치싸움 속에 위축돼 청년들이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 사회가 청년 정치인을 배출해야 할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다”며 “제가 여러분들과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고충을 겪고 있는 청년으로서 창업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고통을 다른 청년들이 겪지 않았으며 하는 마음에 청년 정책과 입법을 통해 그 유리창을 깨 나갔겠다”고 공언했다 .

한편 송 대표는 국내 최초로 미술품 암호화페와 NFT 거래를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대한민국 문화 예술 산업발전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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