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취업시장 키워드 `부익부 빈익빈 심화`

`인턴`과 `영어 스피킹 시험`은 핵심 키워드 하위권 머물러
  • 등록 2011-12-28 오전 9:46:23

    수정 2011-12-28 오전 9:46:23

[이데일리 인터넷뉴스팀]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2012년 취업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지원자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를 뽑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8일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321명을 대상으로 `2012년 취업시장 키워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에게 2012년 취업시장 키워드를 복수응답으로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대기업에만 구직자가 몰리는 `지원자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가 응답률 39.9%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근소한 차이로 `청년 실업`도 응답률 32.7%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채용에 활용하는 `소셜네트워크 구인-구직활동`이 응답률 30.2%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2011년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고졸 채용 증가(29.3%)`가 201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뒤를 이었고, ▲스펙보다 인성 중시(27.7%) ▲비정규직 채용증가(24.6%) ▲고스펙자와 저질 스펙 보유자의 스펙 양극화(17.4%) 순이었다.

한편, 2009년부터 취업의 지름길로 주목받았던 `인턴=금턴`은 응답률 14.3%로 2012년 핵심 키워드 하위권에 머물렀고, 또한 최근 취업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영어 스피킹 시험(12.5%)과 ▲G세대 구직자(9.3%) 역시 인사담당자가 뽑은 인사 키워드 하위권을 차지했다.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예상하는 2012년 기업경영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응답자 43.0%가 `내년 기업 경영상황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했고, `2011년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도 38.3%를 차지했다.

`올해보다 내년 기업경영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8.7%에 불과했다. 특히, 내년도 기업경영 전망은 중소벤처기업 재직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비관적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응답자 53.3%가 `내년은 올해보다 더 안 좋을 것이다`고 답했다.

2012년도 각 기업에 필요한 인력에 대한 조사에서는 기업 형태에 따라 의견이 달랐다. 질문결과, 공기업은 `신입사원`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26.8%를 차지했고,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은 `경력 3년 차` 인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 32.7%와 43.3%로 가장 많았다. 외국계 기업은 `경력 7년 차`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38.5%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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