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 예산안 생떼쓰며 난도질"

"예산안 26일까지 처리해야"
  • 등록 2013-12-16 오전 9:50:52

    수정 2013-12-16 오전 9:50:52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와 최경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데일리 이도형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16일 새해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민주당의 감액 방침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생떼를 쓰면서 예산안을 난도질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예산안은 통치자금이 아니다’라는 등 말도 안 되는 소리로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며 “연초에는 정부조직법을 발목잡아 출범도 못하게 하더니 정기국회 때는 아예 멈춰 놓고 법안처리를 했다. 민주당은 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발목잡기 밖에 없는가”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한없는 인내로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26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내년 1월1일부터 국정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대표도 “국회선진화법은 예산은 정쟁에서 벗어나게끔 매년 11월30일까지 심의를 못마치면 바로 본회의에 자동 부의토록 했는데, 정부의 준비기간을 감안 해 1년 유예하기로 했었다”며 “이를 틈타 여야의 국회선진화법 정신인 예산의 탈정쟁 원칙을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 심판을 마친 정부의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야당도 공약을 지켜달라고 강조하는 만큼 국회가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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