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美 롱비치터미널-HTEC 지분 등 매각 완료

  • 등록 2017-02-02 오전 8:14:54

    수정 2017-02-02 오전 8:14:54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진해운(117930)은 미국 롱비치터미널 (TTI)과 장비 리스 업체인 ‘HTEC’의 지분(주식과 주주대여금) 20% 등 주요 자산 대금을 1일 입금받고 매각을 완료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한진해운 회생절차(제 2016-094호)에 따라 진행한 잔여보유 자산 매각 조치다. 앞서 현대상선(011200)은 지난달 19일 이들 자산 확보를 위해 이사회 의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2위 해운선사 MSC가 롱비치터미널 지분 80%를 확보해 최대 주주 입지를 굳혔고, 현대상선은 2대 주주가 됐다. 현대상선이 인수받은 롱비치터미널(TTI) 등의 주식과 주주대여금 총 매입가격은 1560만달러(약 185억원)이며, 롱비치터미널 이사회 멤버 3명은 MSC(TiL) 2명, 현대상선 1명으로 구성된다. 운영에 있어서 사업목적의 변경, 자본적 지출이 있는 경우 등 경영상의 주요 의사결정에 대해 반드시 현대상선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현대상선으로서는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북미 서안에 대한 BSA(할당된 선복량) 확대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지분 확보 △MSC와 동일한 항만 요율 적용 △아시아~미주노선의 영업 경쟁력 확보라는 수혜를 받게 됐다. 또 롱비치터미널 항만 요율 역시 MSC와 동일하게 적용받아 하역비 절감 및 안정적인 수익 확보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롱비치터미널 모습. 한진해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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