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 샘과 찰리의 선물 대소동…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

12월 29일까지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
  • 등록 2019-11-28 오전 8:23:37

    수정 2019-12-02 오전 10:06:55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의 한 장면(사진=컬처마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샘과 찰리는 쌍둥이 자매에요. 샘은 얌전하고 착하지만, 찰리는 말썽쟁이에 장난꾸러기지요. 산타 할아버지는 크리스마스에 착한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나눠준다는 사실 모두 알고 있죠? 샘과 찰리는 모두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요?”

연말 가족관객을 위한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이 오는 12월 29일까지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영화 ‘러브액츄얼리’ ‘브리짓존스의일기’ ‘노팅힐’ ‘어바웃타임’ 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리차드커티스의 동화책을 각색했다. 쌍둥이 샘과 찰리의 집에 선물을 주러 온 산타할아버지가 쌍둥이 자매의 얼굴을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산타할아버지가 사슴들과 함께 신나는 노래와 안무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쌍둥이 자매의 우애를 통해 가슴 찡한 감동도 전한다.

기획사 관계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이지만 부모님이 함께 봐도 유치하거나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무대를 연출했다”며 “가족 모두가 공연을 보고 나서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릴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의 한 장면(사진=컬처마인).
뮤지컬 ‘산타와 빈 양말’의 한 장면(사진=컬처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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