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3년 식품·식품첨가물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및 기구·용기·포장지 제조업체 중 CJ제일제당이 가장 많은 2조5322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오비맥주와 농심(004370)이 각각 2조1401억원, 1조9751억원의 생산액으로 뒤를 이었다. 하이트진로(000080), 롯데칠성(005300)음료, 롯데제과(004990), 동서식품, 코카콜라음료 등이 1조원 이상의 생산실적을 올렸다. 국내 판매액 역시 CJ제일제당, 오비맥주, 농심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가 가장 많은 2억1007만달러를 기록했다. 기내에서 제공하는 음식이 수출로 포함되면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병유리 제조업체 금비, 기내식 전문업체 LSG 스카이세프코리아, CJ제일제당, 삼양사 등이 지난해 1억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나타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식품첨가물 역시 가성소다액(수산화나트륨액)으로 판매 규모는 총 4436억원에 이른다. 식품첨가물 수출액도 한화케미칼이 2위 대상(6736만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1억476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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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류 수출 실적의 순위는 다소 다르게 분포됐다. 롯데제과(2490만달러)에 이어 크라운제과(1941만달러), 대영식품(1001만달러), 농심(920만달러), 빙그레(907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어육가공품과 두부·묵류는 CJ제일제당이, 식용유지류는 롯데푸드의 판매실적이 가장 많았다. 면류(농심), 다(茶)류(광동제약), 커피(동서식품), 음료류(롯데칠성), 특수용도식품(남양유업), 조미식품(오뚜기) 등은 전통의 강호들이 판매실적 수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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