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식품 생산실적 1위 CJ제일제당..식품첨가물은?

식약처, 식품·식품첨가물 등 생산실적 통계
식품첨가물 1위는 한화케미칼
  • 등록 2014-11-19 오전 9:00:38

    수정 2014-11-19 오전 9:00:38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지난해 국내 식음료 업체중 CJ제일제당(097950)이 가장 많은 생산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첨가물은 한화케미칼이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3년 식품·식품첨가물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및 기구·용기·포장지 제조업체 중 CJ제일제당이 가장 많은 2조5322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오비맥주와 농심(004370)이 각각 2조1401억원, 1조9751억원의 생산액으로 뒤를 이었다. 하이트진로(000080), 롯데칠성(005300)음료, 롯데제과(004990), 동서식품, 코카콜라음료 등이 1조원 이상의 생산실적을 올렸다. 국내 판매액 역시 CJ제일제당, 오비맥주, 농심 순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가 가장 많은 2억1007만달러를 기록했다. 기내에서 제공하는 음식이 수출로 포함되면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병유리 제조업체 금비, 기내식 전문업체 LSG 스카이세프코리아, CJ제일제당, 삼양사 등이 지난해 1억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나타냈다.

식품첨가물의 경우 석유화학업체 한화케미칼(009830)이 3조2319억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케미칼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가성소다’가 식품첨가물의 일종이라는 이유로 분석된다. 가성소다는 식품첨가물공전에서 수산화나트륨의 또 다른 이름으로 표백제, 섬유세척 등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한화케미칼은 국내 가성소다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식품첨가물 역시 가성소다액(수산화나트륨액)으로 판매 규모는 총 4436억원에 이른다. 식품첨가물 수출액도 한화케미칼이 2위 대상(6736만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1억4760만달러를 기록했다.

업체별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수출액 현황(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별 국내판매실적을 살펴보면 과자류는 롯데제과가 가장 많은 6780억원어치 팔았고 해태제과(4642억원), 오리온(4048억원), 크라운제과(3381억원), 농심(2726억원)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과자류 수출 실적의 순위는 다소 다르게 분포됐다. 롯데제과(2490만달러)에 이어 크라운제과(1941만달러), 대영식품(1001만달러), 농심(920만달러), 빙그레(907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빵·떡류는 국내 판매실적은 파리크라상이, 수출액은 삼립식품이 1위를 차지했다. 초콜릿류는 롯데제과, 오리온, 해태제과 등이 ‘빅3’가 다른 업체들을 압도했다.

이밖에 어육가공품과 두부·묵류는 CJ제일제당이, 식용유지류는 롯데푸드의 판매실적이 가장 많았다. 면류(농심), 다(茶)류(광동제약), 커피(동서식품), 음료류(롯데칠성), 특수용도식품(남양유업), 조미식품(오뚜기) 등은 전통의 강호들이 판매실적 수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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