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TV 시장 연 105%씩 성장…"LG 지배력 강화"

올해 판매량 40만대서 2019년 700만대 전망
올해 1분기 판매량 3만5200대…LG전자 점유율 89%
  • 등록 2015-07-05 오전 11:58:48

    수정 2015-07-05 오전 11:58:48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글로벌 올레드(OLED) TV 시장이 올해 40만대에서 2019년 700만대 규모로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레드 TV 시장의 ‘퍼스트 무버’인 LG전자(066570)의 시장 지배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5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04.5%의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된다. 올해 전체 올레드 TV 판매량은 약 40만대로 이같은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2009년에는 700만대까지 시장규모가 확대된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만 해도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 대수는 3만 5200대로 전년 동기(4600대)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드 TV 시장 확대의 핵심 키 중 하나인 올레드 TV용 패널 가격은 지속 하락하고 있다. 올레드 TV용 패널 평균 가격은 2013년 1분기 20897달러에서 지난해 1분기 2601달러를 거쳐 올해 1분기에는 1165달러까지 하락했다. 내년 1분기에는 1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전망.

초고화질(UHD-4K) 65인치 올레드 TV용 패널 가격은 2014년 3분기 4075달러로 LCD TV용(703달러) 대비 약 6배 높았으나 2016년 1분기에는 약 2.5배까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올레드 TV 개척자인 LG전자인 이러한 올레드 TV 시장의 확대의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1분기 3만 1200대의 올레드 TV를 판매해 89%라는 독보적 지배력을 과시했다.

스카이워스가 지난해 3분기 처음으로 1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뛰어든 이후 올해 1분기에는 창홍, 하이센스, 콘카 등 중국 업체들이 가세했다. 스카이워스가 2300대, 하이센스가 1100대, 콘카가 600대, 창홍이 100대의 올레드 TV를 1분기에 판매하면서 중국업체 전체 합계로는 두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했다.

BOE 등 중국 디스플레이업체가 본격적인 올레드 패널 투자에 나섰고 LG디스플레이(034220)도 중국 TV 제조업체에 패널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힌 만큼 하반기에는 중국업체의 올레드 TV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업계에서는 중국업체의 올레드 TV 경쟁력이 국내업체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시장 규모를 확장해 LG전자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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