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 평창 참가 불허 발표에 회의장 박차고 나갔다"

  • 등록 2018-01-25 오전 8:23:45

    수정 2018-01-25 오전 8:23:45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작성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공식 발표를 듣고는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 방송 ‘마트치 TB’는 23일(현지시각) 빅토르 안이 이날 러시아 쇼트트랙팀이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IOC의 불허 선수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나가버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빅토르 안이 IOC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부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는 이날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 바이애슬론의 안톤 쉬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의 선수가 IOC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스포르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빅토르 안을 비롯한 러시아 빙상 대표팀 선수들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독립위원회를 구성한 뒤 내놓은 보고서 ‘맥라렌 리포트’에 언급됐다.

‘맥라렌 리포트’는 WADA 독립위원회 수장인 캐나다 법학 교수 리처드 맥라렌이 러시아의 조직적인 금지약물 복용과 은폐 사례를 밝히며 작성해온 리포트다.

빅토르 안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후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취득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6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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