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A 구하기 아니고? 이제 영상 전부를 공개할 것을 제안한다”며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추구한다면 사실관계를 밝히는 심층취재를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지난 9월 조덕제가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저는 가짜 뉴스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이제 벗어나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조덕제는 “해당 장면 촬영 직후 스태프 3명이 확실히 봤다고 진술하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A씨가 이 광경을 확실히 목격했다고 지명한 스태프들은 그런 사실을 전혀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 또한 사실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A씨는 최초 해바라기센터에 전화해 진술하기를 상대 배우(조덕제)가 연기 중 바지를 내리려 했다고 신고했다. 그럼 왜 A씨가 이런 주장을 했는지 밝혀야지, 저는 MBC가 그리하는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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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영상분석가이지 성추행 여부를 판별하는 전문가는 아니라고 밝혔으면서 6회의 성추행이 있었다는 취지의 감정소견을 작성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조덕제는 “문제의 장면이 담긴 영상 전부를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A씨가 동의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면서 “진실이 이렇게 힘 센 세력에 의해 왜곡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